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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은 피할 수도 늦출 수도 없습니다

변화와 혁신은 피할 수도 늦출 수도 없습니다

변화와 혁신은 피할 수도 늦출 수도 없습니다

 

 

먼저 국정교과서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꺼낸 것은 참 고약합니다. 교과서를 바꾸겠다는 발상은 70년대식 낡은 정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더 고약한 것은 지금 교과서문제를 꺼낸 것이 국민을 교과서 문제로 편가르기 해서 선거에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좌우로 국민을 갈라치면 반드시 우파가 이긴다고 계산하고 있다면 당장 중단하십시오. 교과서를 국가가 마음대로 하겠다는 발상도 어처구니 없지만, 국민을 편가르기 하고 다른 편을 핍박하는 정치는 대통령이 해서는 절대 안 되는 일입니다. 박대통령은 대선때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국민도 속고 저도 속았습니다. 100% 대한민국은 통합이 아니라 획일을 이야기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박대통령은 스스로 결자해지해야 합니다. 스스로 거둬들이고 경제에 전념할 것을 촉구합니다.

 

요즘 저는 달라졌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저를 달라지게 했습니다.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에 저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박대통령의 독주를 막아낼 수 없습니다. 총선도 대선도 희망이 없습니다. 야당을 지지해오던 많은 분들이 제게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도대체 뭘 하고 있느냐고 말입니다. 국민들이, 지지자들이 절망하고 있는 게 보이지 않느냐고 질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변화와 혁신을 피하거나 늦출 수 없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어떤 비판도 감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스스로를 바꿀 때입니다. 목표는 집권입니다. 목표는 박대통령의 역주행을 막는 것이고, 박대통령식의 독단적 통치, 무능한 국정운영이 더 이상 계속되지 않도록 재집권을 막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목표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변화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실망한 우리 지지자들이 다시 우리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국민 다수가 우리를 믿고 지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집권한다면 좀 더 깨끗한 정부, 좀 더 민주적인 정부, 좀 더 국민의 민생에 집중하는 정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부,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정부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혁신안은 그런 방향에 관한 발제입니다. 총선에서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들고 대선에서 집권으로 국민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목표가 같다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는지 더 좋은 안을 내놓아야 합니다.

 

그런데 저의 목소리에 대해 간절함으로 응답하지 않고, 의도를 따지고 자구를 따지는 걸 보면서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시간만 끌고 있고 가시적인 활동도 보이지 않습니다. 혁신할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호남 민심 이반에 대해서도 해결할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이대로 면 총선에서 진다고 생각하는데, 지도부에서는 이대로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변화와 혁신은 강도 높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내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힘은 변화와 혁신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저의 혁신 노력은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것이 낡은 정치를 바꿔달라는 국민의 여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2015. 10. 21.
안 철 수

- 광주 지역기자 간담회 모두발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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